글쓰기/조금만

[글] 노을

windyhills 2014. 1. 1. 17:16


노을 때문일까, 유난히도 붉어진 그녀의 얼굴을 말없이 바라보았다.

처음 사랑한다 고백할때 수줍어 하던 그녀의 모습을 아직도 잊을 수 없었지만,

지금 눈물을 꾹 참은 그녀의 얼굴도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다.